[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이메일·일정관리 프로그램 아웃룩에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 업무에 불편을 겪었다.한국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수 국가에서 동일한 현상이 발생한 것.MS는 서비스가 회복됐다고 공지했지만 여전히 일부 사용자들은 아웃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경(한국시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수 국가에서 MS 오피스 프로그램 아웃룩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아웃룩에 접속하면 서버가 응답하지 않을 때 볼 수 있는 오류 페이지(HTTP error 404)가 떴고,야구 교본다수 사용자들은 이메일에 접속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MS는 전날 오전 11시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365 서비스를 사용할 때 시간이 초과·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MS는 문제 원인을 애저 네트워크 인프라 변경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 변경을 되돌려 복구 징후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1시엔 “근본적인 애저 네트워킹 문제가 해결됐다”면서도 “현재 마이크로소프트365 서비스에 대한 잔여 영향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후 10시가 되어서야 MS는 “장시간 모니터링 끝에 영향 받은 모든 서비스에서 작동 가능한 성능 임계값으로 돌아갔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해외 사용자들은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글들이 여럿 올라온 상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한국은 전날 복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MS 아웃룩은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전세계적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지난해 1월 MS 사용자들은 약 90분동안 애저·팀즈·아웃룩 등 다수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트래픽변경이 여러번 반복되던 중 네트워크에서 패킷 손실이 발생해 연결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
같은 해 6월엔 MS 아웃룩 이메일·원드라이브 등 오피스 제품군과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당시 MS는 장애 원인을 특정 해커집단 디도스(DDos)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단 고객 데이터 접근 시도나 손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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