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토끼' 유튜브 채널.〈사진=유튜브 '전투토끼' 캡처〉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버 '전투토끼'가 지자체 소속 공무원이었던 아내를 통해 가해자 신상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전투토끼의 아내를 공범으로 보고 구속했습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전투토끼의 아내 30대 A씨를 검거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자체 공무원으로,
국산 포커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등 수십 명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한 뒤 남편인 전투토끼에게 제공했습니다.
전투토끼는 아내를 통해 얻은 정보 중 일부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유튜버 전투토끼를 구속했습니다.
지난 6~7월 유튜브를 통해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고,
국산 포커이들 중 일부에게는 사과 영상을 보내지 않으면 가족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강요한 혐의입니다.
현재 전투토끼에 대한 고소·진정은 총 17건이 접수됐고,
국산 포커수사 중 피해사례 2건을 추가로 입건해 총 19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이들 부부에 대한 여죄를 수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