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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새벽 부산 온천천서 수달 한 쌍 '빼꼼' 등장
애교 부리며 헤엄치는 장면에 산책하던 시민들 '반색'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 한 쌍이 부산 온천천에서 발견됐습니다.고개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는 등 수달 부부의 달달한 심야 데이트를 목격한 시민들도 즐거워했습니다.
산책 중이던 시민들이 도심 하천변 바위 쪽을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나,레알 뮌헨처음 봤다,레알 뮌헨수달."
수달 두 마리.
머리를 흔들며 요래조래 애교를 부리다가 부끄러운 듯 물속에 고개를 살짝 담그기도 합니다.
"짝지어서 다니는가,레알 뮌헨좋다고…"
인기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정스러운 데이트를 이어갑니다.
"귀엽다"
수달 한 마리가 풍덩,다른 녀석도 따라서 물속을 누비기 시작합니다.
부부로 보이는 수달 한 쌍이 목격된 건 3일 새벽 2시 40분쯤.
부산 동래역 1번 출구 쪽 온천천이었습니다.
[이교아,제보자]
"비가 약간 그쳐서 새벽에 산책할 겸 해서 온천천을 가게 됐어요.첨벙거리는 소리가 나서 자세히 봤는데 보니까 처음에는 고양이인 줄 알았는데…"
천연기념물 수달은 온천천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자체로 물이 맑고 먹이가 되는 물고기들이 다양하다는 증거라 반가운 존재입니다.
[이교아,제보자]
"1,2급수에 사는 멸종위기 동물인데 보게 돼서 되게 놀랐고요.주변을 의식하는 거 없이 되게 자유롭게 다니는 거 같아서…"
10분 정도,수달 부부의 달달한 데이트에 습한 여름밤 시민들의 표정도 모처럼 밝아졌습니다.
취재 : 구석찬
화면제공 : 시청자 이교아
영상편집 :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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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구석찬
화면제공 : 시청자 이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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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말정산 인적공제 조건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뮌헨,10초간 자세를 유지한 후 제자리로 돌아와 5초 휴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