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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119신고가 이어지던 가운데,유니온베를린 헤르타피해자들에게 응급 처치를 하겠다고 나선 시민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입수한 119신고 녹취록을 보면,유니온베를린 헤르타역주행 사고가 벌어진 지난 1일 밤 9시 반부터 15분 동안 신고 14건이 접수됐습니다.
그 가운데 한 신고자는 119대원이 다친 사람들에게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지 묻자,자기가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첫 신고는 사람 1명이 도로 위에 누워있다는 내용이었지만,유니온베를린 헤르타30초쯤 뒤에는 사람 6명 이상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밤 9시 반쯤,60대 남성 차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시청역 근처에서 역주행하다가 16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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