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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 치체스터에서 열린‘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GV60 마그마 콘셉트’와‘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의 주행을 공개했다.제네시스는 이들 모델을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공개했지만,아시안컵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실제 주행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 모델 모두 전기차다.G80은 원래 내연기관차이지만‘G80 마그마 콘셉트’는 전동화 모델이다.양산 전 콘셉트 카(시제품) 형태여서 최고 속력·출력 등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1.86㎞ 길이의 힐클라임(Hillclimb) 코스 등을 완주했다.굴곡과 언덕이 많기로 유명한 이 코스를 달리는 스포츠카 주행 장면은 굿우드 페스티벌의 핵심으로 꼽힌다.제네시스 측은 “일반적으로 양산 차량의 주행 성능이 콘셉트 차량 대비 더 좋아진다는 점에서 이번 힐클라임 완주는 향후 양산될 제네시스의 고성능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아시안컵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리치몬드 공작 찰스 헨리 고든-레녹스(Charles Henry Gordon-Lennox)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네시"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 용어사전 >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굿우드 페스티벌은 1993년 시작한 자동차 행사로 클래식카부터 고성능 스포츠카,럭셔리카를 볼 수 있어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특히 차량이 실제 주행한다는 점은 다른 모터쇼와 차별화되는 점이다.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신차 공개 장소로도 유명하다.올해도 BMW,에스턴마틴,마세라티,혼다 등이 페스티벌 기간 중에 신차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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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안에 자리 잡은 제네시스 전시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난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부사장은 “고성능 차량의 성능은 마력과 최고 속도뿐 아니라 구동과 제어가 쉬워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며 “현대차는 이미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고 구동 부분에서도 고급화된 기능이 있으니 앞으로도‘이지 투 드라이빙’(쉬운 운전)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마그마 모델의 첫 주행 공개는 제네시스가 새로운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는 의미가 있다.제네시스의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장재훈 사장도 지난 3월 콘셉트 카 공개 당시 “제네시스 마그마와 네오룬(운전석과 뒷좌석을 가르는 기둥을 없앤 모델)은 제네시스가‘뉴 챕터’에 들어갔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2015년 현대차에서 독립한 제네시스는 그동안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집중했고,이 전략은 유효했다.제네시스는 지난해 8월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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