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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흘 후 '극좌·극우 배제' 입장
"정치권 타협 이후 총리 임명할 것"
1위 좌파 연합 반발.정부 구성 지연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에서 '공화국 다수당'이 구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정부 구성을 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말했다.지난 7일 총선에서 여당인 르네상스가 주축이 된 범여권 앙상블이 패배한 뒤 사흘 만에 밝힌 정국 구상이다.여기서 '공화국 다수당'이란 좌우 극단에 위치한 정당을 배제한 정부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하지만 1위를 차지한 좌파 연합이 반발하는 등 프랑스 정국은 당분간 대립·교착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