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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대전에서 처음으로 퀴어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큰 충돌 없이 축제가 진행됐고,독박투어 다낭 식당가두행진도 이어졌습니다.
다만 축제장소 바로 앞에서는 퀴어축제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소제동 일대가 온통 무지개로 가득찼습니다.
무지개 깃발을 흔들고,독박투어 다낭 식당얼굴에도 무지개를 그려넣었습니다.
제1회 대전 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독박투어 다낭 식당우리 여기 있어'가 6일 개최됐습니다.
<김유섭,독박투어 다낭 식당박민제,독박투어 다낭 식당이용석 / 성소수자> "친구들 많이 만나고,행진도 즐기고 그러고 있습니다.보통 지역에 있는 친구들은 자주 못보는 경우가 많아 가지고…."
주최 측은 부스 20여개를 설치하고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이다 보니 축제장에는 성소수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박선우 / 대전퀴어문화축제 추진위원장> "성소수자가 내가 사는 곳에서도 있구나라는 것을 지역에 사시는 모든 145만 대전 시민들께 알려드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대전시와 대전 동구 등에서 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지만,부스 설치를 허락하면서 큰 마찰 없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다만 퀴어문화축제 거리행진을 앞두고 일부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행진을 막아서기도 했습니다.
퀴어문화축제장과 마주보고 300여m 떨어진 곳에서는 보수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반대집회도 열렸습니다.
기독교단체 등으로 구성된 단체들이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열었습니다.
<김자영 / 학부모> "성별을 바꿀 수 있다는 그 개념 자체가 우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입장으로 참여…."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은 소제동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2.7㎞ 거리행진도 진행했습니다.
또 반대측에서도 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매년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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