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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동남아 현지에서 원정진료를 하고 수익을 은닉한 의사들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또 미신고 해외 수익에 따르는 세금을 피하기 위해 국적을 세탁한 탈세자 등 41명에 대한 세무조사도 진행한다.
국세청은 2일 국적 세탁과 가상자산 은닉,서울 오피해외 원정진료 소득 등을 숨긴 역외탈세 혐의자 4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원정진료를 하고 현지법인을 이용해 탈세한 사례를 소개하며,일부 의사들이 해외에서 얻은 수익을 숨긴 혐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원정 진료를 통해 세금을 회피한 의사는 4~5명으로,모두 성형외과와 피부과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개인 혹은 집단으로 원정 진료를 하며 가상자산으로 수익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재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일부 의사들은 동남아 등에서 원정진료를 하고도 현지 병원 세미나 참석 등으로 가장했다"며 "일부는 대가를 가상자산으로 받은 뒤 차명계좌를 통해 국내에 반입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밖에도 국적을 바꾸거나 법인 명의를 위장한 신분세탁 탈세자 11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국가에서 현지 투자 조건으로 시민권을 주는 일명 '황금 비자'를 통해 조세회피처 국적을 취득한 뒤,서울 오피국내로 돌아와 세금을 내지 않고 호화생활을 누린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가상자산을 통해 수익을 빼돌리거나 국내 개발 기술을 외국계 특수관계자에게 매각한 다국적기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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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이어 의대 증원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의사 수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의료개혁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2000명이라는 증원 규모는 정부가 독단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대학들이 함께 신중하게 논의하고 검증을 마친 결과치”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