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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월 기저효과,재작년 혼인 증가 영향…2.8% 반등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 -9610명…54개월째 자연감소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1만 9049명으로 1년 전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 90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1명(2.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13명(0.1%) 증가했던 2022년 9월 이후 19개월 만이다.출생아 증가 폭(2.8%) 수준으로 보면 1년 전보다 3.4%(1088명) 증가했던 2015년 11월 다음으로 크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출생아 수(전년 동월 대비 -2636명,볼프스부르크 대 베르더-12.5%)가 워낙 크게 줄어 그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2022년 8월 이후 혼인 건수가 8개월 연속 증가한 적이 있는데 그 영향도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1~3월 출생아 수가 내리 감소한 까닭에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7만952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부산 등 11개 시도는 증가,광주,대전 등 6개 시도는 감소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 865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2명(4.0%) 증가했다.
시도별로 서울,부산 등 14개 시도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볼프스부르크 대 베르더인천,볼프스부르크 대 베르더대전,전북은 감소했다.
4월 출생아 수가 증가 전환했지만 사망자 수를 넘기지는 못하면서 인구는 9610명 자연감소했다.자연감소는 5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로 세종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인구 자연감소가 나타났다.
4월 혼인 건수는 총 1만803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65건(24.6%) 늘어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이혼 건수는 7701건으로 413건(5.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