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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HMG경영연구원장 김견 부사장,옥스포드 대학 경영대 수미트라 두타(Soumitra Dutta) 학장,GSO본부장 김흥수 부사장이‘옥스포드-현대차그룹 미래연구센터’개소식에서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그룹이 거시적 미래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함께 그룹의 장기적인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 컨보케이션 하우스에서 옥스퍼드 대학과‘옥스퍼드-현대차그룹 미래연구센터’개소식을 열었다.현대차그룹은 미래연구센터에서 미래 방향성을 설계하고 지정학적 변화와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옥스퍼드대는 자체 보유한 미래 시나리오 플래닝 기법(OSPA)을 통해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미래 방향을 설계하는 게 강점이다.
미래연구센터장에는 ▲미래 시나리오 플래닝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라파엘 라미레즈 교수와 ▲세계경제포럼 전략 예측 프로그램과 OECD 사무총장실 미래전략 고문을 거친 트루디 랭 교수가 위촉됐다. (앞줄 왼쪽부터) HMG경영연구원장 김견 부사장,옥스포드 대학 경영대 수마트라 두타 학장,2006년 fifa 월드컵GSO본부장 김흥수 부사장,2006년 fifa 월드컵옥스포드 대학 경영대 이사회 폴 폴만(Paul Polman) 의장 등 양사 관계자가 기념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미래연구센터를 통해 기술적 초혁신으로 격변기에 놓여 있는 세계 상황 속에서 단기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도출하고 인류의 진보를 위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연구로 바람직한 미래를 실현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정부 기관,국제 기구,2006년 fifa 월드컵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과 논의와 토론을 통해 사회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도출하고 ▲미래연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리더십 워크샵을 시행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2006년 fifa 월드컵중국,인도,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국가에 보유한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와도 연계해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견 HMG경영연구원장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경영환경의 변화로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미래연구센터가 조직 내에 미래를 다각적으로 바라보고 재구성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미트라 두타 옥스퍼드대 경영대 학장은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옥스포드 대학교가 중시하는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면서 “옥스포드 대학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 기반 연구 역량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