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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이 18일‘국채분할매수&고배당 목표전환형’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8월 업계 최초로 채권형 목표전환형 상품을 출시했다.이어 올해 초 채권혼합형 펀드인 국채분할매수&공모주 2개 펀드에 총 3235억원을 설정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국채분할매수&고배당 펀드는 안정적인 국채 및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는 점은 같지만,공모주가 아닌 고배당주 10% 이하를 편입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주요 선진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돼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은 가능성 보다 시기와 폭의 문제가 됐다.미국의 견조한 경제 지표,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 등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며 시장 금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 및 데이터에 따라 단기적인 등락을 이어 나가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장기물 국채 투자 비중을 일시에 늘리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 교체·매수하는 전략은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장기물 비중을 일시에 늘리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늘리면 금리 인하가 지연되더라도,안정적인 이자수익과 함께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의‘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배당이 높아지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는 목표전환형 펀드로,목표 기준가격인 1070원(Class A 기준)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국채,kb카드 캐피탈통안채 위주의 우량 단기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환매 요청에 대응할 예정이다.펀드는 가입 후 90일 미만까지는 환매 금액의 3% 수준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지만,90일 이후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
펀드는 모집 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 상품이며,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투자자를 모집 기간을 거쳐 28일 금요일 설정될 예정이다.국민은행,부산은행,삼성생명,KB증권,유진투자증권,유안타증권,IBK투자증권,kb카드 캐피탈교보증권,대신증권,하이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