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대전 월평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20대 아들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아버지의 목과 가슴을 찌른 혐의로 기소된 20대 아들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어재원)는 14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0)씨의 첫 공판을 열었다.
공소 사실에 대해 A씨와 변호인은 모두 인정하고 증거도 동의했다.검찰은 조사결과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돼 속행을 구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정신 감정 부분 검토,대전 월평동 이마트 트레이더스양형 조사를 위해 한차례 속행하고 다음 기일을 지정했다.
A씨는 지난 5월26일 아버지와 말다툼하다 흉기로 머리와 목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말다툼을 하던 아버지가 "약을 먹지 않을 거면 운전하지 말고 군대를 가라"고 하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속행 공판은 다음달 25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