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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프로농구 선수 허웅(부산 KCC)의 전 여자 친구 A 씨가 업소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A 씨 측근이 이를 반박했다.
1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A 씨의 측근 B 씨는 A 씨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을 반박했다.B 씨는 "A 씨는 G업소에서 일한 적이 결코 단 한 번도 없다"며 "그냥 평범하게 대학원 석사 공부하던 친구"라고 말했다.이어 "유모 씨와 김모 씨 등 2명이 해당 업소의 마담이었다.A 씨는 업소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허웅과 갈등을 겪고 있는 A 씨의 현재 상황에 대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본인의 과거 치부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나.A 씨 부모님은 이 같은 사실은 모르셨기 때문에 당연히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
A 씨의 마약 투약 및 고(故) 이선균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황하나 씨의 권유로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게 사실이고 G업소의 마담 김모 씨와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었다.현재는 끝난 사건이다.그러나 A 씨는 G업소 및 이선균 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허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 친구 A 씨를 공갈미수,닥 프레스콧협박,닥 프레스콧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교제 기간 중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허웅 측은 A 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 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이에 A 씨는 "두 차례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이후 머니투데이는 A 씨가 지난해 이선균 사건으로 인천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될 당시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수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다만 A 씨가 허웅과 교제했던 시기인 2018년 말이나 2021년경엔 업소에서 일하던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A 씨는 당시 서울권 대학의 예술 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다.
경찰은 A 씨가 서울 강남의 G업소에서 이선균 사건의 피고인 김 씨,닥 프레스콧황하나 등과 함께 종업원으로 일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