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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도 조절 위한 보일러와 빛 조절 장치까지 가동
첩보 입수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A 씨가 경기 남양주 자택에서 재배 중인 대마초 (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김지완 기자 = 경기 남양주 자택에서 대마초를 불법으로 재배한 3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대마초를 불법 재배한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1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남양주에 있는 자택 빌라 내부에 온도와 습도 조절을 위한 보일러와 빛 조절 장치를 갖추고 대마초 101주(뿌리)를 불법으로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첩보를 입수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쯤 재배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약 1~2m 크기의 대마초를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A 씨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지난 2일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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