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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추가로 부여하면 중국이 EU에 수출하는 전기차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시사매체 슈피겔은 4일(현지시간) EU의 계획대로 최대 38%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가정해 시뮬레이션하면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된다고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IfW)와 오스트리아 경제연구소(Wifo)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진은 중국산 전기차의 빈자리를 EU 역내와 미국·튀르키예 등 제3국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채울 것으로 분석했다.이에 따라 유럽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드는 비용은 0.3~0.9%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기차 추가 관세는 EU 전체 산업생산을 0.4%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연구진은 유럽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애스턴 빌라 fc 대 번리 통계이러한 에측은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EU의 추가 관세에 중국 자동차 업계는 EU산 고배기량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방중한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장관에게 EU가 추가 관세를 취소할 경우 유럽차 관세도 낮춰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이르면 오는 5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기존 관세 10%에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