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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근원 CPI 3.3%…3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
선물시장,복권 사업자9월 금리인하 확률 73%→89%로 상향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1일(현지시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4%(32센트) 올라 배럴당 85.4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6%(52센트) 올라 82.62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이어 이날 연준이 주시하는 근원 CPI가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저금리는 차입 비용을 줄여 경제 성장을 촉진 시키고 석유 수요를 늘릴 수 있다.그로우마크 에너지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 인하는 경제 활동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제 선물시장은 9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89%로 보고 있다.이는 전날 73%에서 크게 오른 수준이다.
달러 약세 또한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71%가량 떨어진 104.28을 기록했다.
트래디셔널에너지의 데리 커닝엄 이사는 "경제 데이터로 인해 미국 달러 지수가 하락했으며 이는 유가를 뒷받침한다"라고 전했다.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로 거래되는 석유에 대한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구매자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석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석유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수요 증가율이 하루 100만배럴 미만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주로 중국의 소비 위축이 반영된 것이다.
한편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올랐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3.1%)를 하회하는 수준이다.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하며 0.1%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상승하며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이 또한 시장 전망치(3.4%)를 밑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