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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로 대표되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과거에는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최근 3년 여 기간 동안에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뷰티 브랜드에게 완전히 밀려났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진행된 중국 618 쇼핑축제에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는 매출 상위 10위권(티몰 기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18 쇼핑 축제는 징둥의 창립일인 이달 18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행사로,알리바바가 2009년 11월 11일에 처음 시작한 광군제와 함께 상반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로 꼽힌다.
올해 매출 1위 브랜드는 10억1000만위안(한화 약 1921억원)을 기록한 중국의 프로야였고,이어 프랑스의 로레알과 랑콤,2022 월드컵미국의 에스티 로더 등이 뒤를 이었다.
618 쇼핑축제는 과거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최대 매출처 중 하나였다.2020년 진행한 618 쇼핑축제에서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188%나 늘었고,2022 월드컵2021년에도 70% 늘어난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같은해 애경산업도 매출을 25% 늘렸다.
하지만 2022년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단 한 곳도 매출 상위 4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했다.직전 해에는 LG생활건강이 6위를 차지했었다.지난해 역시 10위권에 한국 브랜드는 없었다.
중국 시장 부진은 내수 시장 부진과 함께 럭셔리 화장품 수요 대비 중저가 브랜드 선호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618 쇼핑축제의 전체 판매 실적은 7428억위안(141조2211억원)을 기록했는데,2022 월드컵이는 8년 만에 역성장한 것이다.여기에 올해 618에 참여한 명품 브랜드 중 절반 가량은 1년 전보다 할인 폭을 유지하거나 줄이는 등 소비 심리 위축이 두드러지고 있다.
때문에 최근 뷰티 브랜드들은 미국과 일본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분위기다.1~5월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국가별 매출을 보면 중국은 10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6% 감소했지만 미국은 7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67.8% 증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도 중국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