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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조사…해리스,바이든 열세 뒤집어
민주당 응집 효과…케네디 지지층도 흡수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1%p 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가 지난 5~11일 미국 성인 9201명을 대상으로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묻자 등록 유권자 응답자의 46%가 해리스 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5%로,월드컵 올림픽 차이두 후보는 오차범위(±1.4%)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같은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4%로,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을 4%p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이 선전한 데는 민주당 후보에 대한 확고한 지지층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달 민주당 지지층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3%에 불과했지만,월드컵 올림픽 차이후보가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되자 62%까지 늘어났다.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지지자 역시 지난달 63%에서 70%로 뛰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지지층을 해리스 부통령이 흡수한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케네디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 15%에서 이번에 7%로 반토막이 났는데,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변화가 없는 점으로 봐서 케네디 후보 지지층 대부분이 해리스 부통령 지지로 선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집계한 여론조사 평균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48.1%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1%p 앞섰다.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올해 들어 진행된 120개의 여론조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49%,트럼프 전 대통령이 47.2%로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