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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지아주와의 사업 협력에 대해 "(신사업으로) 수소 물류 등을 보고 있다"며 "새로운 시도도 하는 게 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완공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공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기차 수요가 변동(감소)이 있어도,전기차로 가는 방향은 맞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지난 2022년 10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착공하고 이르면 올해 4·4분기부터 완성차를 생산한다.총 투자 금액은 75억9000만달러(약 10조2500억원) 규모다.
그러면서 "조지아주는 저희 회사뿐 아니라 한국 기업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이라며 "투자 규모 부분에서도 해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런 차원에서 협력관계 강화 그런 부분을 중요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이날 개최한 '조지아의 밤' 행사에는 장 사장 외에도 비롯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송호성 기아 사장,경마축산고등학교 전청조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경마축산고등학교 전청조이구영 한화큐셀 사장,박원철 SKC 사장,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이곳에서 지금까지의 협력 체제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는 "중국은 모든 회사한테 어려운 거 같다"며 "모든 글로벌 메이커들 (점유율)이 중국에서 계속 감소한다.우리는 몇 년 전부터 감소해서 이제는 감소 폭이 작지만,최근에는 도요타나 폭스바겐 등 모두 중국에서 감소폭이 큰 거 같다"고 했다.
중국에서의 점유율 감소가 장기화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중국은 거의 뭐 생존 경쟁에 들어갔다고 본다"며 "소나기가 쏟아붓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정책을 가야하지 않겠나 싶다"고 답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전기차 'EV3'와 관련해서는 "국내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국내부터 하고,이후 순차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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