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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유 비는 여론 한편으로
"사진보면 헐리우드 영화같아"
대선 호재 요인에 음모론적 반응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하자 국내에서도 쾌유를 비는 여론이 조성됐다.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상이 경미하고,이번 사건으로 11월 대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할 가능성이 커졌단 점에서 "자작극이 아니냐"는 음모론적 반응도 없지 않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SLR클럽에서 한 누리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직후 얼굴에 피를 흘린 채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는 외신 사진을 공유하며 "오늘부터 트럼프 팬이 됐다"고 썼다.그는 게시글에서 "보통사람이었다면 총에 맞고 온몸을 떨면서 행사장을 빠져나갔을 텐데,2차 테러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단한 멘탈(정신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