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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조 원에 달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방사청이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검토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관련 절차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방위사업청은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방식에 대한 결정을 미뤘습니다.
최근 KDDX 사업자와 수의계약을 진행할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면서입니다.
실제로 방사청은 '구축함 사업추진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본설계 수행업체 계속 수행'이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습니다.
기본설계를 따낸 HD현대중공업에게 상세설계도 맡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경쟁사인 한화오션과 정치권에선 HD현대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사실을 근거로 즉각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현재 KDDX 사업 부조리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 결론이 난 뒤 사업방식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방사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이번달 예상됐던 방사청 사업분과위원회가 다음 달로 미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다고 방사청은 설명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분과위원회가 언제 열릴지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KDDX 사업이 지체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장비들의 연구개발 사업도 지연되기 때문에 마냥 판단을 미룰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장현 /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 (차기 구축함은) 함정 중에서는 가장 크고 중요한 배입니다.우리 해군이 가진 가장 중요한 재목인데요.산업과 국방력 두 개 다 잡기 위해서는 무기체계를 빨리 실을 수 있는 배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
산업통상자원부가 단수 혹은 복수의 방산업체 지정을 9월까지 끝내야 하는데,챔피언스리그 고화질방사청이 그 이후에 사업 추진 방식을 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