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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가상자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메일이 발송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오늘(4일) 소비자 경보‘주의’등급을 발령했습니다. 
사기범은 어제(3일) 오전,블록체인이나 가상자산 관련 사업자들에게 가상자산 투자 현황 등을 요청하는 메일을 1차적으로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일에는 관련 공문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첨부돼 있었는데,해당 링크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내재된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사기범은 이어 가상자산 관련 투자 현황 등 사업 내용 제출 양식이 첨부된 이메일을 2차로 발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기범은 금융감독원 가상자산조사국 직원을 사칭하고,나는 슬플때금감원 이메일 도메인 주소‘@fss.or.kr’를 위조해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조 공문에는 금감원 로고를 사용하는 등 정식 공문과 유사하게 형식을 꾸미기도 했습니다.
금감원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각 부서 조직도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금감원에서 갑작스러운 메일을 받으면 언제든 문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해킹될 우려가 있고,나는 슬플때첨부 양식에 따라 자료를 제출할 경우 회사 기밀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감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