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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13일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명단에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포함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날 이 전 회장 사면에 대해 "이번 사면을 계기로 국가 첨단 전략 사업인 이차전지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에코프로 측은 이 전 회장 경영 복귀 시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이 전 회장은 미공개 정보를 통해 차명 계좌로 주식을 샀다가 파는 방식으로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이 전 회장은 사면 이후 경영 일선에 복귀해 투자 속도 등 사업 전략을 재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