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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무너지고 도로 침수되고… 완주·군산 피해 심각
1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밤사이 내린 비로 완주 금곡저수지 사면이 유실됐고,오토파지 뜻완주 장선천 제방 유실이 3건이나 발생했다.또 완주 화산교 교각도 유실됐다.
군산에서는 주택침수 17건이 발생했으며 군산·익산·진안·고창·부안 등 5개 시군에서 농작물 344.1㏊가 침수됐다.
실제 완주군 운주면에서 제방이 무너져 14세대 23명이 대피했으며,군산에서도 48세대 71명,익산 30세대 68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군산시의 경우 성산면 야산의 토사가 주변 빌라로 밀물처럼 유입돼 주민 22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9일 오전 0시~10일 오후 1시)은 익산 함라 312.5㎜,군산 어청도 295.0㎜,무주 덕유산 256.0㎜,장수 237.9㎜,진안 주천 209.5㎜,임실 신덕 194.0㎜,완주 구이 179.5㎜,전주 156.8㎜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새벽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앞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우려 지역,급경사지는 물론 낙석 등 토사 붕괴가 우려되는 시설은 꼼꼼히 점검해달라"며 "응급 복구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