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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수도권 남·북부본부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건설현장에 레미콘 타설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미콘 운송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어제 대형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진행 중인 건설현장 절반 이상에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미콘 운송노조 수도권 남·북부 본부는 지난달 말 조합원 83%가 찬성으로 집단 휴업을 결의했는데,야구 충청도이후에도 협상에 진전이 없자 뒤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건설사들은 레미콘 운송에 쓰는 믹서트럭 만천7백여 대 가운데 74%가 레미콘 운송노조 소속이어서 대체 수단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기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레미콘 노조 측은 수도권 레미콘 제조사를 하나로 통합해 운반비 단가 계약을 맺자고 요구하고 있지만,야구 충청도제조사들은 협상 대상을 나눠서 제조사와 운반사업자가 개별로 도급 계약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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