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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이런 내용의 패키지형 공모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토지공급과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공모를 결합한 형태다.민간사업자가 토지 매매계약 시 계약금과 담보물을 제출해 민간분양사업을 시행한 뒤 추후 분양대금과 공공주택건설공사의 기성금으로 토지비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민간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패키지형 공모사업을 최초로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민간에 매각하는 토지공급은 8개 블록 약 5400세대,주변 로또판매점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민간참여사업은 6개 블록 약 3400세대로 총 14개 블록 8800세대다.
공모단위는 3개로,주변 로또판매점사업비 규모는 토지공급가격 약 1조원과 민간참여사업비 약 1조원을 합해 총 2조원 규모다.패키지 공모사업을 통해 매각된 토지는 사용시기를 앞당겨 추진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공급 시기가 기존 방식보다 약 2년 단축된다"며 "고덕국제화신도시는 GTX A·C노선 연장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배후 수요를 갖춘 입지인 만큼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H는 이날 사전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 본 공고 예정이다.8월 말 사업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11월 본격적으로 사업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진행한다.LH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패키지형 공모사업이 민간·공공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