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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수 정부의 집권 의제를 담은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프로젝트 2025’와 거리두기에 나섰다.보고서의 극단적인 정책이 온건 성향 유권자 이탈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몸을 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바이든 대통령의 암담한 TV토론 이후 민주당이 내홍으로 흔들리면서 대선 승리 가능성이 커지자 불필요한 잡음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 때 논란이 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한 우파 정책 전문가 그룹과 거리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프로젝트 2025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프로젝트 2025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누가 그 뒤에 있는지 모른다”며 “나는 그들이 말하는 것 일부는 동의하지 않고,그들이 말하는 것 중 일부는 완전히 터무니없고 끔찍하다”고 주장했다.또 “나는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지만,나는 그들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2025는 헤리티지 재단을 중심으로 보수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모여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을 대비해 작성한 국정과제 보고서다.대통령과 행정부 권한의 대폭 확대,법무부·국토안보부·연방수사국(FBI) 기관 정비,나바 gp낙태 지원 삭감 및 낙태약 승인 취소 등 극우 정책이 대폭 담겨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폴 댄스 전 인재관리국 비서실장,러스 보트 전 예산관리국장,존 맥켄티 전 백악관 인선 국장 등이 참여했다.케빈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회장은 최근 트럼프 책사 스티브 배넌의 팟캐스트‘워룸’에 나와 “좌파가 허용한다면 유혈사태가 없는 제2의 미국 혁명이 진행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FT는 “트럼프의 이러한 움직임은 11월 선거를 앞두고 온건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급단적인 이슈들과 거리를 두려는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민주당은 프로젝트 2025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 출범에도 나섰다.이를 주도한 재러드 허프먼 하원의원은 프로젝트 2025에 대해 “트럼프가 최고 권력을 장악하고 성소수자 평등,인종 정의,언론 자유 등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극우 로드맵”이라며 “우리는 너무 늦기 전에 이 쿠데타를 막기 위한 조율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부패한 조 바이든은 자신에 대한 많은 비판자를 무시하고,민첩하고 힘 있게,강력하고 광범위한 선거운동을 통해 전진해야 한다”며 후보직에서 사퇴하지 말라고 조롱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국경 개방 정책,나바 gp소셜시큐리티(노령연금) 종료,여성 스포츠에 남성 참여,높은 세금,고율 이자,통제 불가한 인플레이션,기록적 범죄 등의 정책을 토론 때처럼 예리하고 정확하며 활기차게 홍보해야 한다”며 “슬리피(졸린) 조는 미국을 파괴하는 선거운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을 추구하는 극우 정당‘영국개혁당’이 영국 초기 총선에서 승리해 원내 진입에 성공한 것을 환영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를 향해 “그가 큰 승리를 거둔 것에 축하한다”며 “나이절은 조국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나이절 대표는 영국판 트럼프로 불리며,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 운동을 도운 오랜 우군으로 꼽힌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4년 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한 노동당 키어 스타머 신임 총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