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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안정성 전망,비은행금융기관 회복력,버밍엄 대 왓퍼드가상자산 규제,자연 관련 리스크 등 안건도 다뤄
금융위원회 김용재 상임위원이 14일(현지시간) 미국 토론토에서 개최된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 안정성 전망 ▲2023년 은행위기의 교훈 ▲비은행금융기관(NBFI) 회복력 강화 ▲가상자산 및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자연 관련 리스크(Nature-related risks) 등이 논의됐다.
금융 안정성 전망과 관련한 안건에서 회원국들은 거시경제 전망은 다소 개선됐지만 금융시스템에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일부 자산가격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 ▲NBFI 레버리지 등 민간금융 취약성 ▲고금리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가계?기업?공공부채 등 리스크 요인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실리콘밸리은행(SVB),크레딧 스위스(CS) 등에서 비롯된 위기와 관련해서 회원국들은 FSB가 G20 금융위기 이후 권고해온 효과적인 금융회사 정리제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또한 은행 위기시에 대비한 공공부문 안전망(public sector backstop),금융시스템의 금리 및 유동성 리스크,버밍엄 대 왓퍼드기술발전 및 소셜미디어 확산이 예금자 행태(depositor behaviour)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어 회원국들은 FSB가 현재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 하에 진행 중인 NBFI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작업의 진행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NBFI에 대한 데이터 품질(quality)과 가용성(availability)이 NBFI 리스크 대응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버밍엄 대 왓퍼드데이터 부족(data gaps)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가상자산 및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관련해 회원국들은 FSB가 지난해 발표한 '가상자산 및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권고안'의 이행에 진전이 있는 것을 환영하며 가상자산 등의 경우 규제 차익거래 리스크를 감안시 국제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FSB는 회원국 뿐만 아니라 비회원국의 이행상황도 지속 모니터링하고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제기되는 리스크 등에 대해서도 추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원국들은 G20 재무장관회의가 요청해 FSB가 작성중인‘자연 관련 금융리스크에 대한 회원국들의 규제 및 감독 현황’보고서 초안을 검토했다.회원국들은 자연 파괴와 생물 다양성 손실이 금융 리스크로 나타나는지 여부와 그 정도에 대해 논의하고,보고서가 충실히 작성돼 7월 G20에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용재 상임위원은 “현재 FSB가 추진중인,버밍엄 대 왓퍼드NBFI 리스크 해소를 위해 회원국들이 활용했던 구체적인 정책수단의 경험 및 교훈을 공유하는 작업은 매우 의미있다”면서 “한국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위기시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에서 비롯된 자금경색 상황을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신속하게 해소한 경험을 갖고 있는 바 이를 회원국들과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일부 국가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이라고 지적하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업의 결합이 시작되었다는 신호로 구체적으로 어떤 금융 취약요인들이 심화되고 있는지,각국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FSB 차원에서 검토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김 상임위원은 FSB 총회 참석 전인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에 진출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김 상임위원은 기업은행(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버밍엄 대 왓퍼드산업은행(KDB) 실리콘밸리 법인 등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VC들과의 협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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