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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나미비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의 농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페야 무셰렝가 나미비아 외교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졌다.나미비아는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하노이에서 다낭국토면적이 우리나라의 8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264만명에 불과하다.
무셰렝가 장관은 극심한 가뭄 등으로 인한 식량 위기 상황을 전하며 식량원조,하노이에서 다낭K-라이스벨트와 농업연구개발협의체(KAFACI) 등에 대한 참여를 요청했다.농업연구개발협의체는 아프리카 농업의 공통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2010년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다.
송 장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남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의 식량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한국 정부의 식량원조 및 농업 협력사업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그러면서 "향후 농기자재 등 한국 농산업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나미비아 정부가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