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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 9%대 강세…올해 들어 185% 폭등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주가에 날개가 달렸다.올해 들어 185% 폭등한 삼양식품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새로 쓰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5만9000원(9.64%) 오른 6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7일 기록했던 기존 52주 최고가(64만1000원) 기록을 일주일 만에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국내 첫 라면인 '삼양라면'을 만든 식품 기업으로,최근에는 인기 라면 상품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에 삼양식품 주가는 올해 초 23만4500원에서 60만원대 후반까지 수직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으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최근 한 달 동안 키움‧한화‧메리츠‧DS‧대신‧LS‧IBK 등 7개 증권사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현재 증권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58만6250원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도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삼양식품은 주력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업종 내에서 차별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다른 식품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조대림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CJ씨푸드(15.52%),에이바르 발렌시아동원F&B(9.35%),에이바르 발렌시아풀무원(7.42%),SPC삼립(7.31%)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