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텐슈타인 대 포르투갈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고물가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있지만,명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이탈리아 브랜드 구찌 등에 이어 루이비통까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제품 가격을 또 올렸는데요.
명품 업계가 보통 1년에 한 번,리히텐슈타인 대 포르투갈연말이나 연초에 해오던 가격 인상 외에 수시로 가격을 올리는 'n차' 인상을 이어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는 통상 연초에 가격을 한 차례 올려왔는데,올해는 상품군과 제품을 나눠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앞서 에르메스의 악셀 뒤마 회장이 올해 전 세계적으로 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인상 가능성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에만 네 차례 가격 인상을 했던 구찌 역시 일부 가방의 가격을 5∼8%가량 더 올렸습니다.
루이비통도 지난 2월에 이어 5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을 인상했는데요.
두 차례 인상으로 가격이 10% 이상 오른 제품도 있습니다.
예물로 많이 찾는 명품 시계도 수시로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롤렉스의 경우 보통 새해에만 가격을 한 차례 올려왔는데,리히텐슈타인 대 포르투갈올해 들어선 벌써 두 차례에 걸쳐 10% 이상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명품의 원가는 얼마일까….궁금해지는데요.
최근 크리스챤 디올이,이탈리아 현지에서 하청업체 착취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원가가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화로 약 385만원에 팔리는 디올 가방의 납품가가 약 8만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동착취로 원가는 낮추고 판매 가격은 올린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그럼에도 명품 업체들이 이렇게 수시로 가격을 올리게 된 배경에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리히텐슈타인 대 포르투갈환율 변동 등의 이유도 있지만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작용하는데요.
그러나 글로벌 컨설팅 그룹,베인앤드컴퍼니는 하반기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명품 시장은 최대 4% 성장에 불과할 거라며,심지어 1분기 성장은 마이너스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전과 다를 바 없는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으로,고객들을 화나고 당황하게 하고 있다며,발전이나 혁신이 없는 명품 업체들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비판에도 불구하고,리히텐슈타인 대 포르투갈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추가 가격 인상에 나면서 다른 브랜드들도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끝없이 이어지는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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