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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엉덩이 내놓고 대변…가족들 바라보기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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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중국인 아이가 대변을 보는 사진이 확산돼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연동에서 중국인 아이가 가로수에 대변을 보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속 아이 곁에는 아이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있지만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이들이 대변을 치웠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날 상황을 목격했다는 한 누리꾼은 "대변을 본 아이와 그 옆에 엄마 모두 중국 관광객이었다" "주변에서 영어로 지적했지만,2026 월드컵 북미 예선중국인들은 모두 무시했다"고 전했다.

제주 맘카페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중국인들 진짜 너무 합니다.꼭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중국인들이 남의 나라 길거리에서 아이 대변을 싸게 한다"며 "도민으로서 너무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강아지 대변도 봉투로 깨끗하게 처리하고 가는데 사람 대변이라니.왜 다른 나라를 더럽히나"며 "빨간 불인데도 횡단보도를 무리로 건너질 않나.상신선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혹시나 이런 중국인들 보시면 우리 모두 같이 신고해 주자"고 말했다.

길에서 대소변을 보는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는 '길이나 공원,2026 월드컵 북미 예선그 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본 행위를 할 경우 1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관광지에서 무질서하게 행동해 지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5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어린 자녀에게 소변을 보게 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2015년 태국과 홍콩에서는 중국 관광객이 길거리에서 대변을 보고 분수대에서 발을 씻는 등 추태를 부려 논란을 빚자,2026 월드컵 북미 예선중국 당국은 해당 중국인 4명의 실명을 공개하며 해외여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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