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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낙폭 대부분 만회하곤 숨고르기
이란 보복 가능성에 안전자산 선호 강화
지난주 폭락장의 낙폭을 회복하던 글로벌 증시도 중동에서 고조되는 전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숨고르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2% 오른 2621.50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5일 폭락장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1% 넘게 상승하며 낙폭을 되돌려온 것에 비춰보면 상승세가 제한적이었다.코스닥지수도 지난주‘검은 월요일’이후 처음으로 1% 넘게(-1.0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방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대장주 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선 4거래일 연속 상승해온 동력을 이어가며 0.65% 오른 30만8천원에 거래를 마쳤다.군용 지프를 만드는 삼영이엔씨(12.35%),현대로템(7.32%),야구 글로버스페코(7.45%)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정유·해운 관련 종목 일부도 상승했다.에쓰오일(S-Oil)은 전날 0.61% 내렸으나 이날 1.53% 상승했고,야구 글로버흥구석유(4.64%)도 크게 올랐다.에스티엑스(STX)그린로지스(6.77%),흥아해운(1.68%) 등 일부 해운주도 상승 마감했다.중동 분쟁이 확대될 조짐에 국제 원유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면 유가와 해상 운임이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정유·해운주가 수혜주로 꼽히곤 한다.
지난 5일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보여온 미국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에 접어들었다.12일(현지시각)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변동이 미미했고,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6% 내렸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1% 올랐다.나스닥지수는 이날 개장 뒤 오전 10시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과 유도미사일 잠수함 부대를 중동에 파견한다는 발표가 보도된 11시20분께부터 상승 폭을 빠르게 줄여갔다.
안전자산 가격은 일제히 올랐다.미 10년 만기 국채는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0.038%포인트 내리며 3.908%로 장을 마감했고,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30.6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25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