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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 자료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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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해역에서 친환경 풍력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27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나이지리아 대 카메룬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전북특별자치도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타워와 하부구조물 생산공장 구축,나이지리아 대 카메룬도내에서 생산하는 해상풍력 제품이 해상풍력단지에 활용되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앞으로 건설될 해상풍력단지(서남권 2.4GW,나이지리아 대 카메룬군산시 1.6GW 등)에 도내 생산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생산시설 운영과 관련 인력 고용,나이지리아 대 카메룬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씨에스윈드는 35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해 군산 산단 내 10만㎡ 규모 풍력타워와 하부구조물 등 신재생에너지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도내 인근 해역과 내륙에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필요한 기자재를 도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의 도내 이전을 유도하고,나이지리아 대 카메룬관련기업 육성과 핵심인력 양성 등 인프라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씨에스윈드가 우리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군산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해 전북특별자치도가 해상풍력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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