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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회장,광복절 특사로 잔형집행면제
경영 복귀 시 실적 개선,볼로냐 대 엠폴리신속한 투자 결정 기대
지역 경제 활성화,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기여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에코프로 회장은 지난 13일 잔형집행면제 대상자에 포함돼 경영 일선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미공개 정보를 통해 차명 계좌로 주식을 매매해 11억원의 시세 차익을 본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됐다.이에 따라 징역 2년형과 벌금 22억원,추징금 11억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현재 15개월의 형기를 채운 상태에서 잔형 9개월은 면제받게 됐다.
그간 에코프로 본사와 사업장이 있는 충북과 포항 등에서 일부 경제단체들은 배터리 산업의 기술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이 전 회장의 구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그러나 이 전 회장이 지난 설 특사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광복절 특사로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가능해져 업계 불황으로 부진한 에코프로 실적을 끌어올리게 될지 주목된다.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이 전 회장이 사퇴를 결정한 2022년 이후 에코프로의 실적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2022년 6132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에는 2982억원으로 감소했다.올해에도 지난해 말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전방시장인 전기차 시장의 부진 속에서 중요 결정을 내리는 오너의 부재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전기차 화재에 따른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 심화,볼로냐 대 엠폴리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보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오너의 빠른 경영 판단과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지역에서 이 전 회장의 사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이 전 회장은 그동안 배터리 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며 “에코프로가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포항을 중심으로 신산업 성장을 끌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사업과 같은 해외 투자나 제품 연구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이 전 회장이 지방 소멸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만큼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 임직원은 10명 중 9명이 지방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이는 이 전 회장이 에코프로가 지역 기반으로 성장해온 만큼 지방 인구 감소와 소멸화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결과물이다.지난해에도 지역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지원할 공익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긍정적인 영향에 힘입어 에코프로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복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사면을 계기로 국가 첨단 전략 사업인 배터리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