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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하듯 파헤치는 경제 이슈 시리즈 : X파일 사건보고
손톱깎이 1위 회사와 가업승계의 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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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 3개 나열되어 있는 모양의 로고.그래서 쓰리세븐인데요.쓰리세븐의 시작은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작은 잡화상을 운영하던 김형규 회장이 미국 바세트사의 TRIM 손톱깎이가 유행하는 걸 보면서 국내에서 손톱깎이 시장을 개척합니다.1985년에는 손톱깎이를 비롯한 각종 미용도구들을 다양하게 조합해 세트로 팔기 시작합니다.모든 집에서 볼 수 있는 손톱깎이 세트의 시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쓰리세븐은 보잉과의 상표권 침해 소송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양한 종류의 손톱깎이를 만들면서 승승장구를 하는데요.2003년 2월에는 코스닥시장에까지 입성합니다.
그러다 비극은 2006년부터 시작됩니다.창업주 겸 초대 회장이었던 김형규 회장이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가족들과 임직원에게 세 차례 증여했는데요.2008년 1월 김형규 회장이 갑자기 사망하게 됩니다.이때 유가족들은 막대한 규모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쓰리세븐은 매각합니다.
쓰리세븐처럼 상속세 때문에 가업승계를 하지 못하는 사례,특이한 케이스가 아닙니다.그리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제신문 유튜브 채널‘일큐육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