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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제조 사업 강화하는 LS일렉트릭
올해 영업익 3546억원,매출 4조원대 전망
지난 1분기도 시장 컨센서스 웃돈 실적
매년 큰 폭 오름세 보여,포트폴리오도 강화
2일 업계 및 증권사 추정에 따르면,LS일렉트릭의 올해 영업익과 매출 전망치는 각각 3546억원,미국 프리미어리그 순위4조3837억원 가량이다.지난 1분기에는 영업익 937억원,미국 프리미어리그 순위매출 1조38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를 웃돈 기록이다.
실적 추이를 보면 지난 2021년 영업익 1551억원· 매출 2조6683억원,미국 프리미어리그 순위2022년 영업익 1857억원· 매출 3조3770억원,지난해 영업익 3249억원·매출 4조2300억원으로 매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OC전기는 한국전력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5대 기업 중 하나로,특수전력기기인 선박용 변압기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기업이다.LS일렉트릭은 KOC 전기를 인수하고 초고압 변압기 설비 증설을 추진해 생산능력을 두배 가까이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에는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 확대 투자도 결정했다.기존 2000억원 규모의 부산사업장 생산 능력을 내년 9월까지 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AI(인공지능) 급부상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며 글로벌 전력 수요가 폭증한 덕분이다.이에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제조 기업인 KOC 전기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생산력 증가를 위해서다.
실제로 관세청 수출입 무역 통계에 따르면,미국 프리미어리그 순위지난 1월에서 5월까지의 1만 kVA(킬로볼트암페어) 이상의 초고용량 변압기 수출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상승한 3억9474만달러(한화 약 5467억원)으로 집계됐다.수출량 자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2만7800t(톤)이나 수출량 증가에 비해 가격이 더 큰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북미 쪽 대형 변압기 설치 수명 초과로 인해 국내 변압기 업체들에게 대량 발주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LS일렉트릭은 기타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과 함께 공장 증설을 발표,2026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이어 변압기 외에도 LS일렉트릭은 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LS일렉트릭은 지난달 태양광 전문 시공 기업 '탑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062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해당 사업은 GS에너지 100% 자회사 GS당진솔라팜이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대호만 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염해부지) 100만㎡(제곱미터) 부지에 12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국내 간척지 태양광발전소 중 최대 규모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