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표지판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경제 약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금리 인하 조치를 현재 예상보다 더 많은 3차례까지 하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자산운용사 라자드의 수석 시장 전략가 로널드 템플은 현지시간 2일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연내 2차례 추가 인하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는 5.25%~5.50%입니다.
템플은 "연말을 향해 갈수록 물가 상승률과 경제 성장세는 모두 둔화되고 실업률은 높아질 것"이라며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9월까지 물가 상승 압력이 잡혔는지 확인할 수 있는 3건의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 관련 주요 보고서를 더 받아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FOMC 다음 회의는 오는 30일과 31일에 열리지만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당장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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