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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6G 비전 밝혀
"5G 대비 에너지 효율 20배"[서울경제]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의 한국법인 노키아코리아가 2029년 6세대 이동통신(6G)이 상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기술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9년 첫 번째 6G가 나올 것”이라며 “6G는 주파수 특성상 5G보다 더 짧은 거리밖에 못 가지만 노키아는 기술적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6G는 현재 5G 주파수 대역으로 주로 쓰이는 3.5㎓보다 높은 7㎓ 이상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주파수가 높을수록 통신 사거리가 짧아지고 그만큼 기지국 등 통신망 구축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5G에 비해 6G는 상용화가 어려운 기술이다.6G 상용화의 핵심인 단거리 문제를 극복하는 기술을 확보 중이며 이를 통해 2029년 적기에 6G용 통신장비를 공급하겠다는 게 노키아의 계획이다.회사는 이미 본사가 있는 핀란드에서 7㎓ 통신 서비스를 시연하고 3.5㎓ 수준의 커버리지(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 CTO는 “6G는 5G 대비 절반의 에너지로 10배 많은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며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중심에 네트워크가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6G는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을 막는 퀀텀 세이프티(양자 안전성),최고의 온라인 빙고 사이트누구나 통신에 접속하고 경제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클루전 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네트워크 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