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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물놀이 중 동생 신발 떠내려가
에어매트 탄 11세,펄 폰 뉘른베르크잡으려다 물에 휩쓸려
다행히 낚시배 선장이 발견해 구조[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물놀이 중 동생의 신발을 주우려다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11세 여자아이가 어선 선장에 구조됐다.
이에 보령해경은 구조대와 연안 구조정을 급파하는 한편,펄 폰 뉘른베르크인근 해상에 있는 어선들에도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당시 에어매트에 몸을 의지한 채 바다로 떠내려가던 A양은 신고접수 12분 만인 오후 1시 9분께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A양은 이날 에어매트를 타고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중 물에 빠진 동생의 신발을 주우려다 표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해경은 무사히 구조된 A양을 보호자에 인계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령해경 측은 구조에 나선 50대 선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