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순위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앵커]
이번 광복절에도 어김없이 나타났습니다.
철없는 폭주족들 말입니다.
전국 곳곳에 출몰해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고,단속에 나선 경찰을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화려한 조명을 매단 오토바이 여러 대가 교차로를 점령했습니다.
지켜보던 구경꾼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대형 태극기를 든 오토바이 운전자는 차선을 마구 넘나듭니다.
차문 밖에 상반신을 내놓은 채 경적을 울리며 도로를 질주하고, 단속에 나선 순찰차를 에워싼 채 조롱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됩니다.
경찰이 소음기준을 어긴 차량을 단속하는 와중에도 다른쪽에선 시끄러운 엔진 소리가 울립니다.
오늘 새벽 폭주족들은 천안과 아산,대구,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순위전주 등에 집결해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인력 3천여 명과 장비 1천여 대를 투입해 집중 단속을 벌였고,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순위 폭주와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789건을 적발했습니다.
천안과 아산에선 150건 위법행위가 적발돼 역대 최다 적발건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함부로 바꾸시면 불법 튜닝이기 때문에 (네)"
하지만 폭주족을 쫓다 사고라도 나면 과잉진압 논란에 사고 책임도 불거지는 만큼 경찰은 현장 단속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SNS를 통해 단속 정보를 교환하는가 하면 퇴로 등을 사전에 숙지하는 등 폭주족 수법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대부분 10대 후반 20대 초반이에요.다칠 수 있는 변수가 있어요.그런 가운데서도 또 불법 행위를 가려내야 하는 그런 점들이 조금 어렵다면 어렵죠.
경찰은 기념일과 주말마다 등장하는 폭주난폭운전에 대해 엄정한 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영래 김건영
영상편집: 방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