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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베스 대 오사수나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상인들,24일 정리하기로
당분간 공영주차장 활용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포장마차촌이 사라진다.
19일 해운대구는 포장마차촌 상인들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자진 철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해운대구에 따르면 24일까지 상인들이 각자 물건을 정리하고,25일 구청에서 60여 명의 인력과 포크레인,
지게차 등을 동원해 잔재물 정리에 나설 예정이다.
상인들이 1년 영업 연장을 요청하는 등 응하지 않아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 철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이후 수차례에 걸쳐 자진 철거를 설득했고,마침내 상인들이 이를 받아들여 충돌 없이 평화로운 철거에 이르게 됐다.해운대구는 상인들의 생계를 위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공근로 등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앞으로 해당 부지는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된다.해운대구는 용역 등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은 1960년대 초 영업을 시작해 1970년대 해운대해수욕장 해변에 일렬로 늘어선 포장마차 형태를 갖췄다.당시 포장마차 난립으로 강제 철거와 단속으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2001년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정비해 현 위치인 해운대해변로 236 일원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