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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한국은행은 28일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대 청소년에게 위폐를 판매한 위조범이 구속되는 등 위폐 유통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상반기 정기회의를 연 위폐 방지 실무위원회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최근 대면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향후 위폐발견 건수가 빠르게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최근 들어 위조범 연령대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해지고 사용처도 전통시장,오사카 도톤보리 회전초밥노점상,편의점,오사카 도톤보리 회전초밥음식점(배달포함)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익명성이 보장된 SNS를 통해 10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위폐를 대량으로 판매한 위조범과 유통책이 구속되는 등 위폐의 유통경로가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향후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위폐제작과 유통행태에 대한 경각심을 보다 강력히 고취시킬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관계자는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바탕으로 위조지폐 제조와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건전한 화폐 유통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전통시장 대면 홍보 외에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동영상 매체 광고 등 청소년의 관심이 높은 위폐 유통방지 홍보채널을 활용하는 한편,오사카 도톤보리 회전초밥하반기에는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위폐식별요령 과 유통방지 등에 대한 강연을 실시(신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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