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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숫집에 방문한 한 고객이 국숫값을 내지 않고 휴대폰까지 훔쳐 간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 동네국수 먹튀에 핸드폰까지 훔쳐가버렸네요'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아버지가 작은 국숫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아버지가 잠깐 자리를 비우신 사이에 주방을 보더니 아버지가 안 계시니까 휴대폰을 바지에 넣어서 훔쳐 가네요"라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국수를 먹고 정수기 앞으로 다가가 물을 마시더니 부엌 안을 엿본다.그리고서는 사람이 없자 계산대 근처에 놓인 휴대폰을 집어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먹던 국숫값을 안 치른 건 물론이다.

A씨는 "가뜩이나 요즘 장사가 안돼 힘들어하시는데 이런 사람들은 제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CC(폐쇄회로)TV는 장식이냐",2002년 월드컵 올리버 칸"잡혀라,2002년 월드컵 올리버 칸제발",2002년 월드컵 올리버 칸"고작 휴대폰 한 개에 양심을 저버리다니,2002년 월드컵 올리버 칸구질구질한 인생이다","한국 사람이면 공개된 장소에서 휴대폰,노트북,택배 안 가져 가는 게 국룰인데 외국 사람이길 바란다","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의정부 한 국숫집에서 남성이 국수를 먹은 뒤 휴대전화까지 훔쳐 도망가고 있다./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의정부 한 국숫집에서 남성이 국수를 먹은 뒤 휴대전화까지 훔쳐 도망가고 있다./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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