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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아시안컵 농구 2023플라스틱 공정 탄소 저감 기술 美 수출…기술 수준 입증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탄소 저감을 위한 고유 기술을 북미 최대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에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8일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 KBR(Kellogg Brown & Root)과 CPOx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POx 기술은 기계연 자율제조연구소 반도체장비연구센터 연구팀이 처음으로 고안한 기술로,아시안컵 농구 2023촉매방식 플라스틱 원료 생산 공정(NCC)에서 메탄을 열원으로 공급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이다.
기존 NCC 공정에서는 연료유를 촉매 재생기에 필요한 열원으로 사용해왔다.그간 탄소 감축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메탄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왔으나,아시안컵 농구 2023KBR의 NCC 공정 특성상 메탄을 열원으로 공급할 경우 고질적인 이상연소 문제가 발생해 메탄 사용이 불가능했다.
기계연이 개발한 기술은 메탄을 촉매에 반응시켜 일산화탄소와 수소로 분해하고 이를 촉매 재생기로 공급하는 기술이다.이 기술을 통해 고질적인 이상연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나아가 탄소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생산 단가를 절감할 수 있다.
CPOx 기술 개발에 참여한 이대훈 책임연구원은 "연구 시작 단계부터 현장 수요에 기반한 목표 설정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CPOx 공정 기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계 최고의 공정 기술을 개발해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탄소국경세 등 탄소 배출이 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가운데 KBR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에 우리 연구원의 독자 기술로 탄소 배출 저감 관련 기술이전 성과를 이뤘다는 데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계연의 우수한 기술들이 글로벌 산업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CPOx 기술 연구는 과기정통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너지 및 화학 원료 확보를 위한 대형 융합 플랜트 기술’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