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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침체로 민간분양 잇단‘불발’
‘취소 더 나올까’당첨자 전전긍긍
수도권에서 사전청약을 받았던 민간 분양 아파트가 건설 경기 침체로 잇따라 사업이 취소되면서 청약 당첨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2002 월드컵 한국 선수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28 블록 리젠시빌란트의 시행사인 리젠시빌주택은 지난달 말 사업을 취소했다.시행사는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부동산 경기 악화와 건설 자재 원가 상승 등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을 취소한다”며 “사전 공급 계약은 별도 방문 없이 취소된다”고 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8층 5동,2002 월드컵 한국 선수119가구 규모로 2022년 10월 108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했다.2025년 11월 본청약 후 2027년 10월 입주할 계획이었다.
지난달에는 시행사인 DS네트웍스가 2년 전 경기 파주 운정3지구 3·4블록에서 804가구 사전청약을 받은 사업을 취소했고,2002 월드컵 한국 선수올 초에는 308가구 규모의 인천 가정2지구 우미린 아파트도 본청약을 받지 못하고 사업이 무산됐다.
민간 아파트 사전청약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8월 주택 수요 분산을 위해 도입됐다.처음에는 3기 신도시에 지어지는 공공 분양 아파트만 대상으로 했으나,2002 월드컵 한국 선수집값 상승세가 지속하자 민간 분양으로 확대했다.그러나 2022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꺾이면서 실제 본청약까지 이어진 단지가 많지 않다.
사전청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기존 당첨자들은 내 집 마련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까 걱정하고 있다.최근 건설 경기와 공사비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취소 사업지가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사전청약 사업이 취소돼도 기존 당첨자가 받는 구제 조치는 청약통장이 부활하는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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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중교통과 메인상권 이용이 어려워 아쉽다”면서도 “개발이 마무리되면 1만9000세대를 품은 바이오특화도시가 될 텐데 인프라 형성이 안 될 수가 없어 기다리는 것이 답”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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