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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강원 동해안에서 또 상어가 발견됐다.
1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 30분쯤 강원 고성군 오호항 동방 약 6.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장 A씨가 상어를 잡았다고 신고했다.A씨는 “복어 조업 중 상어가 숨진 채 따라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혼획된 상어는 길이 약 1m,카타르 월드컵 노동자둘레 약 42㎝,무게 약 7.5㎏의 새끼 청상아리로 확인됐다.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최근 들어 동해안에서 상어가 발견되는 일이 크게 늘면서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4월 23일에는 강원 속초 해상에서 길이 약 3m,카타르 월드컵 노동자무게 약 160㎏에 달하는 청상아리가 혼획됐다.
작년 동해안(강원 고성~경북 포항)에서 상어가 잡히거나 발견됐다는 신고는 29건 접수됐다.2022년 1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이중 혼획 신고는 14건으로 청상아리 7건,카타르 월드컵 노동자악상어 5건,백상아리 1건,카타르 월드컵 노동자청새리상어 1건이었다.온난화 등으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이 원인으로 꼽힌다.
속초해경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당국,수중레저사업자,카타르 월드컵 노동자서핑업체에 상어 혼획 사실을 알리고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해상순찰을 늘리는 등 조치했다.고성 앞바다는 국내 서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고성군은 서핑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상어퇴치기나 그물망 설치 등 안전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삼척시는 작년 규모가 큰 해수욕장 두 곳에만 상어 방지 그물망을 설치했지만,카타르 월드컵 노동자올해는 규모와 관계없이 전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다.
전문가는 바다에서 관광객이 상어에게 공격당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설명한다.현재까지 해수욕장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건 1959년 1번 뿐이었다.나머지 6건은 어패류를 채취하던 해녀나 잠수부였다.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는 언론에 “일반적으로 해수욕장에서는 상어가 다가오면 수면 위로 등 지느러미가 나타난다”며 “대개 해수욕하는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해수욕장에 다가올 때 일직선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유유히 다가오기 때문에 상어 지느러미를 보면 소리쳐서 육지로 대피해야 한다”고 했다.
일반 해수욕보다 더 깊은 수심으로 나아가는 서퍼나 스쿠버들은 좀 더 주의가 필요하다.최 교수는 “안전요원은 쌍안경으로 상어 지느러미를 발견하면 사이렌 소리를 울려서 관광객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