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협의체 도움으로 동의서를 작성하고 있는 토지 등 소유자.[사진출처=중구]서울 중구는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에 필요한 법적 동의율 75%를 29일만에 초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직전 최단 기록은 지난달 금호21구역에서 기록한 32일이다.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은 이를 한 달 만에 뛰었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는 지난해 9월 정비구역에 지정됐다.이어 토지 등 소유자 75%가 사업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조합직접설립’에 동의하면서 중구의 공공지원이 투입됐다.
조합직접설립이란 조합설립에 관련한 절차와 비용을 서울시 또는 자치구 등 공공이 지원하고 주민협의체를 통해 조합을 만드는 제도다.중구는 정비업체 선정,주민협의체 구성,kbo 최고령 선수조합장 선거 등 조합설립에 관한 각종 행정 절차를 수행한다.주민협의체는 지난 5월 말에 구성됐다.
주민협의체는 올해 안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설립 인가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이같은 속도로 진행되면 정비구역 지정 이후 조합설립까지 평균 소요 기간보다 2년 이상 단축하게 된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구역은 2만8315㎡ 규모로,최대 25층,6개 동,kbo 최고령 선수7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신당10구역도 조합직접설립방식을 통해 36일만에 조합설립 동의 75%를 달성한 바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당10구역과 약수동에 이어 이번 중림동 398번지 일대까지 구의 공공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중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갈 이번 재개발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끝까지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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