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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6일 지역 7개 해수욕장을 동시에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신창 해수욕장을 비롯해 영일대·구룡포·도구·칠포·월포·화진 해수욕장을 다음 달 18일까지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 월포 후릿그물 축제,챔피언스리그 남자화진과 도구 조개잡이,구룡포 오징어 맨손 잡기,영일대 황금물고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신창 해수욕장은 올해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지정 이색 해수욕장 5선에 뽑히기도 했다.
시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마다 인명구조요원 10명과 1명 이상의 보건 인력을 상주토록 하고 경찰,소방,해경 등 유관기관 및 해수욕장 번영회와 협조한다.
또 해수 방사능 분석을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먹는 물 기준보다 100배 강화된 수준으로 하고 있다.
동해안 해수온 상승에 따른 상어 출몰에 따라 각 해수욕장에 상어 퇴치용 그물망도 설치했다.
동해안 경주·영덕·울진지역 해수욕장은 오는 12일 문을 연다.
김영준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지정해수욕장 내에서의 흡연,낚시,캠핑,취사,챔피언스리그 남자폭죽놀이와 입욕 시간 외 입수가 금지돼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계도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