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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심 회복세로 연간 2.6% 성장 전망"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성장 동력 약화 및 생산성 정체 등으로 경제 전반의 역동성이 저하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고물가·고금리 영향과 수출·내수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 등으로 소상공인 등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가장 직접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생활물가 안정과 생계비 경감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금융비용·임대료 지원 등을 포함한 25조원 규모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최 부총리는 최근 거시경제 지표와 관련해서는 "물가상승률이 2%대로 둔화하는 가운데 수출과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초 예상보다 높은 연간 2.6%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